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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콧속 부음 증상 원인과 치료방법


콧속 부음

콧속이 붓는 현상 때문에 코가 자주 막히거나 이물질이 낀 듯 답답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콧속이 일시적으로 붓는 증상이 있다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그대로 방치, 계속될 경우 수면무호흡증이나 안면기형 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지어 비강암, 부비동암까지 발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콧속 부음 증상 원인 [1] 비후성비염


코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외견상 보이는 부분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코 안쪽에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빈공간인 비강이 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강 측면에는 선반 모양의 콧살이 상·중·하 3단으로 늘어져 있는데, 이를 비갑개라고 한다.


비후성비염은 이 중 맨 아래쪽 하비갑개가 만성적으로 커져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콧속이 붓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된 증상인 코막힘은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데, 코로 시원하게 숨을 쉴 수 없어 입으로 호흡을 하다보면 구강건조와 두통,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막힘은 숙면을 방해해 피로를 누적시키며, 때로는 콧물 양이 많아지고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 후비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비후성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와 코 점막 수축제, 항염작용을 하는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제 등을 사용한 약물치료가 우선된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비후성비염 수술은 하비갑개의 연조직만 커진건지, 아니면 뼈까지 커져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연조직만 비대해진 경우 고주파로 부피를 줄여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뼈까지 커진 경우라면 비갑개 점막을 절개, 점막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비후성비염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수면마취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수술시간은 보통 10~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수술후에는 콧속 지혈을 위해 녹는 솜을 사용하고, 통증 완화를 위해 무통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콧속 부음 증상 원인 [2] 물혹


평소 코가 자주 막히고 콧속이 붓거나 이물질이 낀 듯한 증상을 많이 보인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콧속 물혹은 염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코가 오래 막힐 때 코점막이 붓고 늘어져 발생한다.

물혹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혹이 점점 커질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콧속에 물혹이 생기면 숨 쉬는 길을 막기 때문에 코 안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축농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물혹의 크기가 커지면서 부비동염이 생기거나 코막힘, 후각장애, 후비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물혹이 콧속 깊숙한 곳에 생길 경우 뇌막염을 일으키거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위험도는 더욱 높아지며 이경우 치료가 필수이다.



콧속 물혹은 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단, 물혹이 여러개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라면 CT 촬영을 통해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물혹은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게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콧속 부음 증상 원인 [3] 아데노이드 비대증


아이가 코를 심하게 골거나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쉰다면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다.

아데노이드는 점막 속에 발달한 편도의 한 종류로, 코 뒤쪽 인두 상부에 존재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발병되면 코에서 후두로 넘어가는 통로가 폐쇄되므로, 코호흡장애를 비롯해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수면중 무호흡, 코골이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또 이관, 귀에도 영향을 미쳐 중이염이 걸리기도 하며, 축농증과 지속적인 구강호흡으로 인한 부정교합 때문에 안면기형이 생기기도 한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증세가 약한 경우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이 계속된다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증식한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피타(PITA) 수술이 대표적인데, 다른 정상조직에 상처를 주지 않고 돌출된 편도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편도절제술보다 통증과 출혈, 합병증위험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술이 가장 적합한 시기는 만 4~6세로 만 3세 이전에 코골이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수술보다는 경과 관찰을 하지만, 편도 비대가 심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연령과 무관하게 수술을 결정한다.

보통 수술을 받으면 증세가 나아지지만, 다른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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