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 연봉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기 싫은 병원 중 하나로 치과가 꼽히는데 이는 어릴 때 심어진 공포가 나이가 들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과치료는 의사가 주로 하지만 의사 못지 않게 분주히 치료에 가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이 대부분 치위생사 이다.
치위생사는 치과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문직으로 보통은 병원에서 의사보다 수가 더 많다.
치위생사 하는일
치위생사는 치과진료 협조 및 치과 예방처치를 비롯해 치아 홈메우기, 치석 등의 여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침착물 제거나 불소 도포도 치위생사가 하는 업무 중 하나이며 임시 부착물 장착/제거 및 치과방사선 사진촬영 등과 함께 치과 운영에도 많은 부분을 참여한다.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도 치과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수가 적은데다 치아 치료를 위해 큰 병원을 먼저 찾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개인병원에 취업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치위생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의 치위생과 또는 일반대학의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고시인 치위생사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간호사의 경우는 남자간호사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간호대학에서도 남학생들이 꽤 많지만 남자 치과위생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학에서도 1~4학년 모두 합쳐봐야 남학생이 아예 없거나 10명 남짓일 정도로 남녀 비중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치위생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치러진다.
필기는 객관식 5지선다형에 200문제가 출제되며 실기는 치석제거 및 탐지능력 등을 측정하는데 총점은 객관식이 200점, 실기가 100점이다.
2교시로 치뤄지는 필기시험은 1교시당 85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의료관계법규와 기초치위생 및 치위생관리, 임상치위생 등의 과목을 평가하게 된다.
합격을 위해서는 전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하며 실기시험은 만점의 60퍼센트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치위생사 연봉 수준
치위생사 연봉은 일하는 곳이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그리고 병원의 종류 및 병원의 진료 수입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치위생사 연봉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결론내리기는 힘들지만 취업이 많은 개인병원의 경우 1년차에 월급이 보통 세후 180만원 정도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2200만원에서 2300만원 정도로 병원에 따라 2500만원을 상회하기도 하며 3000만원을 초봉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보통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연봉이 높지 않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소규모 치과의원의 연봉이 대학 치과병원보다 높다.
이는 개인병원이 대학병원에 비해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고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병행하기 때문인데 초과근무도 연봉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치위생사도 다른 여타의 직업과 마찬가지로 경력이 쌓이고 근무 연차가 올라가면 연봉이 올라간다.
하지만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종에 비해 연봉이 오르는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데 보통 년차가 늘수록 약 200만원 가량이 오르는 정도이다.
1년차 연봉이 2천 백만원 정도라면 3년차의 연봉은 2천 4백여만원 정도 수준으로 7년차는 꽤 많은 기간 업종에 종사했다고 여겨지지만 연봉이 3천만원이 넘지 않을 수도 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치위생사 직책을 사원과 팀장, 실장으로 구분하고 있다면 실장 중 고참의 경우가 4천여만원 정도로 대기업 대리나 과장과 비슷하거나 이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대형병원과 개인병원을 비교해 보면 개인병원이 연봉이 높지만 그 수준은 200여만원 정도로 초과근무수당이 더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게지만 월급으로 따지자면 10~20만원 정도로 크게 차이나는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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