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희귀년도 가격
은행예금, 주식, 펀드 등 재테크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지고 있든 동전으로도 수십배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발행량이 적은 연도에 생산된 동전이나 보관상태가 좋은 동전이 희귀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수집가들이 웃돈을 얹어서라도 소장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행량과 함께 발행연도, 발행번호, 보관 상태에 따라 동전들의 가치가 달라진다.
동전 희귀년도 가격 ① 10원 동전
동전은 매년 생산되지만 생산된 시점마다 동전에 묻은 세월의 손때는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연도별 동전의 가치는 제각각인데 특정 생산 연도에 생산된 희귀동전은 중고시장이나 경매에서 액면가의 수천, 수만배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1966년도에 발행된 1원은 미사용인 경우 최소 9만원의 금액으로 거래된다.
10원짜리 동전의 경우에는 1969년에 생산된 동전이 약 30만원을 호가한다.
1970년의 경우는 색깔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는데 황동색 동전은 10만원에서 20만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적동색 1970년도 10원 동전은 희귀성이 높아 가격대가 황동색 보다 높게 형성되며 30만원에서 상태에 따라 100만원에 거래될 만큼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동전 희귀년도 가격 ② 50원, 100원
50원 동전은 1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1972년도 동전이 가치가 높다.
이는 50원 동전이 1972년도에 최초로 발행되었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중고시장이나 경매에서 인기가 높다.
동전과 지폐들은 기본적으로 최초 발행된 연도의 것이 희귀성을 가지고 있으며 외관에 스크래치나 흠집이 없을수록 그 가격은 좀 더 높게 형성된다.
100원짜리 동전은 1970년도와 1981년도 동전이 희귀하며 약 1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대한민국 첫 주화가 1970년도 이다보니 1970년 100원 주화는 많지 않다.
이외에도 1971년 100원 동전이 2007년 화동옥션에서 12만원에 팔렸으며 희귀동전은 아니지만 동전의 상태가 좋아 1986년 100원이 18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가장 귀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100원 동전은 1974년으로 약 4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으며 이는 액면가의 4,000배 이상의 값어치를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고가로 거래된 100원은 따로 있는데 상태가 좋은 1973년도 100원 동전은 2007년도에 17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1973년도 동전이지만 2012년도엔 135만원에 거래되었는데 당시 거래된 동전은 2007년도에 비해 상태가 좋지 않았다.
동전 희귀년도 가격 ③ 500원
500원 동전은 1998년 IMF 당시 8,000개만 한정수량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당시 생산된 동전의 값어치가 매우 높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 범국민적으로 동전 모으기 운동이 진행돼 한국은행이 이 동전을 대량 환수했기 때문으로 해마다 1,000만개씩 제작되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턱없이 적은 수치이다.
때문에 1998년도 500원 동전의 값어치는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져 있다.
1998년도 500원 동전은 경매에서 100만원 이상에 낙찰되기도 했으며 이는 보관상태와 경매에 참여하는 수집가들이 부르는 경매 가격에 따라 더 올라갈 수 있다.
단, 경매나 중고거래 시장에서 비싼 값에 거래되는 동전은 발행 후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된 것을 기준으로 한다.
사람들 주머니와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동전 표면에 생긴 스크래치나 흠집, 때가 많을수록 가치는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희귀동전을 찾는 사람들은 이런 동전을 구하려고 주기적으로 은행이나 대형마트에서 일부러 동전을 바꿔 연도를 확인하는 일명 동전 뒤집기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은행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환전해 일일이 연도를 확인한 다음 다시 은행에서 지폐로 바꾸거나 입금하는 방식으로 희귀동전을 찾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가 빼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연도를 확인하는 자판기 뒤집기도 많이 쓰이는 방법인데 한 회사원이 자판기 거스름돈에서 찾은 1998년도 500원 동전을 40만원에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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