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멍 빼는법
피멍은 시간이 지나면 낫기 마련이지만 외부로 드러나는 경우 통증으로 인한 아픔 이외에도 타인에게 오해나 주목을 받을 수 있어 빨리 빼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나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나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 그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피멍을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서는 빠른 조치가 필수적인데 스스로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 병원을 내원해 피멍을 빼는 방법도 있다.
피멍 빼는법 ① 찜질과 마사지
멍은 보통 외부 충격에 의해 피부 속 혈관이 터지면서 생기는데, 처음엔 붉은빛을 띠다 차츰 보기 흉한 검푸른 색으로 변한다.
대개 멍은 일주일 내외로 자연히 사라지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멍은 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빨리 없앨 수 있지만 순서에 주의가 필요하다.
멍이 든 직후에는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해야 출혈로 인해 멍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멍이 든 첫날 바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찢어진 모세혈관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게 좋으며 하루 정도 지나면 달걀 같은 둥근 물건으로 문질러 준다.
이렇게 압력을 가해주면 뭉친 피를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하루가 지난 뒤부터는 반대로 따뜻한 찜질을 해 주는데 이는 적혈구를 분산시켜 멍이 빨리 사라기게 하기 위해서 이다.
냉찜질은 하루에 3번 5~10분 정도, 온찜질은 1회에 약 20분 정도 해주면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멍 빼는법 ② 감자팩
피멍이 들었을 때는 감자를 이용한 천연팩이 효과를 보인다.
감자 속에 들어가 있는 솔라닌 성분이 붓기를 빼주는 동시에 염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피부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감자팩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줄 뿐 아니라 보습효과도 가진다.
완성된 팩을 원하는 부위에 15~20분 정도 올려주면 되는데 피부에 그대로 올려도 되지만 거즈나 마스크 시트를 깔고 그 위에 도포해 줘도 좋다.
물과 식초를 희석해 피멍이 든 부위에 발라줘도 피멍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식초성분이 강하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물을 따뜻하게 데운 뒤 식초를 아주 소량만 희석하여 사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멍이 든 부위는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멍 든 부위로 피가 쏠릴 경우 멍이 더 커지거나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멍 빼는법 ③ 병원 내원
피멍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멍 부위에 짧은 시간 동안 고출력의 에너지를 전달, 적혈구에만 작용해 주위 조직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것으로 상처 조직에 있는 적혈구를 파괴해 1회 시술만으로도 약 70~80%의 멍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진다.
젠틀웨이브 치료는 낮은 강도의 에너지를 이용해 상처 부위 재생을 돕는 방식으로,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 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상처 개선에 효과적이다.
한의원 등에서 사혈침을 이용해 멍이 든 부위의 피를 사혈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피부조직과 신경조직이 빨리 회복될 수 있다.
멍든 부위를 부항으로 뜰 수도 있고 알코올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 피부의 피 순환을 잘 돌게 해 피멍을 없애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알코올 찜질요법은 멍이 생긴 시점에서 멍이 없어질 때까지 실시할 수 있는 요법이다.
멍은 한번 생기면 회복기간이 길고, 짙은 피부 변색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많이 주는 질환이다.
단순 약물치료나 민간요법 등으로 빠른 회복이 불가능 하다면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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