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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물 이시림 방치는 금물 !!


찬물 이시림

종종 찬물을 마실 때, 혹은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린 경우가 종종 있다.

이가 시린 것은 온도, 촉감 등의 자극이 신경에 전달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주질환을 비롯해 어떠한 이유에서건 잇몸이 짧아져서 뿌리가 드러날 경우 발생한다.

특히 찬 음식보다 뜨거운 음식에 이가 시리면 치아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고인데 구강질환의 흔한 전조증상인 시린 이, 어떤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것일까 ?!


찬물 이시림 원인은 ?!

찬물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대표적 원인은 충치로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겨 치아 신경전달 체계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또한 금니 등 보철물 경계면 사이가 벌어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등에도 이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철물 사이가 들뜨면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충치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이 치아 내부 신경까지 전달됨으로써 시린 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풍치라 불리기도 하는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주질환이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이나 치조골이 세균 감염에 의해서 녹아내리는 질병을 말한다.

초기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이 주로 발생하는데 치은염에서 염증이 좀더 진행되면 치아 가운데 들어 있는 신경벽이 점점 드러나면서 이시림이 느껴지는 것이다.

치은염을 계속해 방치하면 이시림을 넘어 잇몸뼈(치조골)까지 녹아내려 치아가 흔들리다, 결국엔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풍치는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악화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잇몸뼈가 녹거나 골수염이 돼 치아를 모두 손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 발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충치 외에도 찬물을 먹었을 때 이가 시린 원인으로 외상성 문제를 들 수 있다.


외상성이란 좌우로만 과도하게 양치질을 하는 등 올바르지 못한 칫솔 습관으로 치아 표면 잇몸 머리를 덮고 있는 부분이 삼각형으로 파이는 것이다.

삼각형으로 파인 부위는 신경이 없어 초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파인 부분이 깊어지면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낼 수 있다.

찬물 이시림 치료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

찬물을 먹었을 때 이시림 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빠른 시일내 치과를 방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시림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매일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안 닦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양치질은 손목 회전을 이용한 회전법으로 닦고, 잇몸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닦는 것이 좋은데 칫솔과 함께 치실 등 보조도구를 함께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저녁 잠자기 직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며 식후에는 바로 이를 닦는 것이 좋은데 하루 3번, 3분 이상 닦도록 한다.

양치질만 잘해도 치아 수명을 2.6년,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6.2년을 늘린다.


치아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 건강을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간혹 치석을 제거하고 난 후 이가 더 시리고 아파서 치과 방문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시린 증상은 치석을 제거하면서 치면, 특히 뿌리 부분이 치은과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보통 증상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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